잠자리 게 섯거라~
스테디 셀러 VXE R1 PRO Max를 제대로 저격했다
RAWM은 2019년에 설립된 중국의 키보드 및 마우스 제조 회사로, 여러분들에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주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도 점차 주목받고 있습니다.
RAWM의 대표작 중 하나는 SH01 Pro는 출시 이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레이저 바이퍼 V3 Pro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동일한 성능을 뽑아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성공을 거둔 후, 후속작인 ES21 시리즈가 출시되었는데, 이 시리즈는 VXE사의 R1 Pro Max를 겨냥한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ES21은 기존의 잠자리 마우스 쉘에서 등 높이가 약간 더 높아진 점을 제외하면 디자인이 유사했지만, 단순한 쉘 개선에 그치지 않고 잠자리 마우스의 단점을 대폭 보완하여 출시된 무결점 마우스였기 때문입니다.
ES21 시리즈는 잠자리 마우스 대비 경량화, 코팅 개선, 클릭 및 센서 성능 향상, 그리고 더 다양한 기능 지원 등 여러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입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ES21 Pro는 품절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1. 구성품
RAWM ES21 Pro의 구성품은 간결하게 마우스 본체, 8K 수신기, 그립 테이프,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공되는 그립 테이프는 매끄러운 표면에 탄성이 강한 재질로 제작되어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을 줍니다
2. 특징
내부 스펙
RAWM ES21 Pro는 흠잡을 데 없는 스펙으로, PAW3950 센서, Nordic 52840 칩셋, 47g의 초경량 무게, Omron 스위치 등
최상의 부품을 탑재하였습니다.
- 무게: ES21 Pro는 47g으로, 로지텍 G304의 89g, 잠자리 R1 Pro Max의 54g에 비해 상당히 가볍습니다. 이로 인해 손목에 부담이 적어 장시간 사용 시에도 편안하며, 여성분들에게도 적합합니다. 조금 과장 보태면 너무 가벼워 존재를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 센서: 최상급 마우스에 주로 사용되는 PAW3950 센서를 탑재하여, FPS나 RTS 등 빠르고 정밀한 움직임이 요구되는 게임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합니다. FPS나 RTS 플레이 시에도 지슈라와 비교하여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 칩셋: Nordic 52840 칩셋을 사용하여 게이밍 성능이 입증되었으며, 8K 폴링 레이트를 무리 없이 지원합니다. 이제는 어떤 마우스든 Nordic 52840이 기본으로 탑재 되는것이 신기하네요.
- 배터리: 300mAh 배터리를 내장하여, 1K 폴링 레이트 기준으로 약 85시간, 8K 사용 시 약 20시간의 연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300mAh로 85시간이니 최적화가 잘 이루어졌음을 보여줍니다. 기술력이 대단합니다.
- 마우스 피트: PTFE 화이트 빅 피트를 적용하여 마우스 패드와의 마찰을 최소화하고 부드러운 트래킹이 가능합니다. 이건 개인 취향의 영역이나 큰 마우스 피트는 마찰력이 적어 조금 더 가볍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 코팅: 표면 코팅은 부드럽고 편안한 촉감을 제공하며, 손에 땀이 나더라도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오랜 사용에도 불편함이 없으며, 잠자리 모델에 비해 고급스러운 코팅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난 부분 없이 매우 훌륭했습니다.
그립감 및 사용감
저는 메인 마우스로 잠자리 마우스를 사용해왔습니다. 그래서 처음 ES21 Pro를 손에 쥐었을 때, "오, 기존 잠자리 마우스와 거의 동일한데 등이 조금 더 높아 손에 꽉 차는 느낌이네?"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트래킹 시 마우스가 손에서 빠져나가지 않고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사이드 버튼은 두 제품 모두 동일한 위치에 있어, 추가로 언급할 내용이 없습니다.
클릭감은 분명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잠자리는 다소 경박하고 시끄러웠다면, ES21 Pro는 조용하고 정갈한 클릭감을 제공하니다. 다만 키압 자체는 두 제품이 비슷한 수준으로 느껴졌습니다.
휠은 두 제품 간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유사합니다. 부드러운 사용감은 동일했습니다.
DPI 버튼과 전원 버튼도 두 제품 모두 마우스 하단에 배치되어 있어 사용성 면에서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Zaopin Z1 Pro와 비교했을 때, 크기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등 부분의 높이가 비슷하여 그립감은 유사한 편이었습니다.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는 중국 마우스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잘 만들어진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글화가 완벽하게 이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설정 옵션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디테일이 브랜드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RAWM이라는 브랜드가 어떤 걸 하나를 만들더라도 진심으로 만든다고 느껴집니다.
홈 화면에서는 연결 상태와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임 및 애플리케이션 설정에서는 각 프로그램별로 DPI와 폴링레이트를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롤에서는 DPI를 800, 폴링레이트를 1k로 설정하고, 배그에서는 DPI를 400, 폴링레이트를 4k로 설정해 별도의 조작 없이 자동으로 적용되도록 할 수 있었습니다.
크롬을 사용할때는 DPI를 높이니 손목의 부담이 덜 해 너무 좋았습니다.
DPI 및 폴링레이트 설정 외에도 매크로 설정 기능이 돋보였습니다. 매크로 설정에서는 색상을 지정할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설정한 매크로에 따라 해당 색상이 마우스 LED에 표시되도록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그런데 마우스를 쥐고 있는 상태에서 색상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지?). 매크로는 최대 7개까지 설정이 가능하며 그 외에도 다른 설정도 많이 있습니다.
센서의 성능, LOD, 보정, 무선 성능 강화, 절전 시간, 각도 보정, 키 응답 등 설정이 가능합니다. 키 응답 기능은 자석축을 생각나게 하는 기능이네요. 펌웨어 채널을 RAWM 경기로 설정할 경우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설정과 조명 효과 중에서도 특히 작업 표시줄 아이콘에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는 기능이 훌륭했습니다. 무선 마우스의 특성상 배터리 상태를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 기능 덕분에 배터리 잔량을 항상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웹 버전도 있으니 원하시는 버전을 다운 받으시면 됩니다. 웹 버전도 잘만들었습니다.
3. 총평
- 잠자리 보다 등이 높아 촥 감기는 그립감
- 손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중간 사이즈
- 흠잡을데 없는 스펙
- 만족도 높은 사용감
- 47g으로 장시간 사용에도 피로감이 없는 마우스
- 소프트웨어 편의성
- 완벽한 한글화
- 기본4k 리시버 지원
정리하자면, 잠자리 마우스를 오랫동안 사용해온 저에게 ES21 Pro는 기존의 익숙한 디자인에 더 나은 그립감과 개선된 클릭감 그리고 더 업그레이드 된 스펙을 제공하며, 사용 경험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준 제품이었습니다.
"잠자리 마우스에서 더 높은 게이밍 성능을 원하며, 더 꽉찬 그립감을 원한다면 추천드립니다"
이 제품은 MechKeys로 부터 리뷰를 위해 제공받았습니다.
어떠한 간섭없이 오직 저의 주관적 평가만이 들어갔음을 알립니다.
<공식 사이트 및 판매사이트>
RAWM——Brand Of Professional E-sports Peripherals
"Run Away with Me“ is not only a slogan, but also a spirit of continuous exploring, innovating for the future and creat more exciting with gamers to the future together. Renmo provides a rich, trendy, and diversified gaming peripheral experience for game
www.rawmsh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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