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POP을 즐겨 듣는다면 이만한 가성비가 없다


100$ 언더의 j, k-pop용 이어폰
2015년 중국에서 설립된 하이파이 오디오 전문 브랜드, Tanchjim은 유선 이어폰, 무선 이어폰, DAC/AMP 등 다양한 음향 기기를 선보이며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미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며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었죠. 특히 대표작 중 하나인 Origin은 J‑pop 애호가들 사이에서 종결템이라 불릴 정도로, 팝 음악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튜닝 철학을 담아낸 결과물입니다.
최근 출시된 Fission은 마치 그 Origin의 후속작 같은 인상을 강하게 줍니다. Origin 특유의 해상도, 디테일, 밀도감을 상당 부분 재현했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동일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구현하진 못하지만, 지향하는 방향은 Origin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3가지 노즐(티타늄, 스테인리스, 황동)과 4가지 모드(저음의 양)를 통해 총 12가지 개성 있는 튜닝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C타입, 3.5mm, 4.4mm 플러그가 기본 제공되며, Tanchjim 전용 앱을 통해 EQ 및 프리셋 설정도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플래그십 모델인 Oxygen에도 사용된 최신 DMT 5 드라이버를 탑재하여 더욱 퀄리티 있는 음을 선사하였습니다. 다만, 이번 Tanchjim 제품은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굿즈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굿즈 내놔
같은 가격대의 수월우 메이나 커핀 델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뛰어난 가성비를 지닌 이어폰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1. 구성품












Fission의 구성품은 상당히 풍성했습니다. Tanchjim 로고가 각인된 방수 파우치, 알루미늄 베이스의 유닛, 구리 은도금 케이블, 한글 지원 보증서 및 설명서, 모드 변경용 드라이버, 다양한 이어팁, 3.5mm, 4.4mm, C-type(DSP 내장) 플러그, QR 코드(앱 연동용)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성품 전체의 퀄리티는 꽤 뛰어난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완벽한 방수 처리가 적용된 파우치, 적당한 두께감과 견고함을 갖춘 은도금 케이블, DSP가 내장된 C-type 플러그 등은 동 가격대 제품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구성으로, 구매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였습니다.
그리고 Tanchjim답게 설명서와 보증서에 한글 지원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런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다만 번역 퀄리티는 약간 아쉬운 점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한글 지원 한다는 것에 대해 감사해야..

아쉬운 부분은 이어팁이었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이어팁은 차음이 다소 안되어 소리가 새는 느낌이 있었고, 다른 이어팁으로 교체한 후 훨씬 풍부하고 안정적인 음감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차라리 이어팁 구성을 간소화하고 품질을 높였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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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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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D(DMT 5세대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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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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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Ω士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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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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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dB/V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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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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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Hz-48k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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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커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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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in (0.7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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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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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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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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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당 약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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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sion은 어떠한 BA 드라이버 없이, 1DD(단일 다이내믹 드라이버) 구성의 이어폰입니다. 제조사 측에서도 Fission을 "Origin의 철학을 보다 대중적으로 구현한 단일 DD 튜닝 이어폰"이라고 명확히 언급한 바 있습니다. 복합 드라이버가 아닌 정밀하게 설계된 1DD 구조를 기반으로, 튜닝 노즐과 저음 조절 모드, 그리고 DSP(C타입)을 통해 유연한 사운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Oxgen에 들어가는 드라이버와 동일한 드라이버이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 특징
3가지 노즐 + 4가지 모드




Fission의 가장 큰 특징이자 아이덴티티라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3가지 노즐(황동, 스테인리스, 티타늄)을 통해 개성있는 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각각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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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즐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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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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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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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용도 /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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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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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부드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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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음을 부드럽게 정돈
- 고역 약간 감소, 저음 ↑
- 감성적, 둥근 음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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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어쿠스틱, 감성적 음원따뜻한 분위기 선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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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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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형, 파워풀하고 역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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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음역대가 균형있음
- 어느 장르든 소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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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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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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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 있고 선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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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음과 저음 부스트
- 활기차고 또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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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중심, 팝, 밝은 톤 선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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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즐겨 듣는 음악 장르나 선호하는 음색 성향에 따라 노즐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테인리스 노즐이 균형 잡힌 사운드를 제공하며, 음의 디테일과 질감 표현이 뛰어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음을 강조하고 고음을 다소 줄이고 싶다면 황동 노즐을, 중역대를 줄이고 보컬 중심의 음악을 자주 듣지 않는 분이라면 티타늄 노즐을 추천드립니다.


4가지 모드에 대해서는 솔직히 드릴 말씀이 거의 없습니다. 기본(Default)과 팝(Pop) 모드를 제외한 나머지의 음의 조화가 너무나 안좋았으며, 전체적인 곡의 분위기를 망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저음을 지나치게 깎아 내리기 때문입니다. 사실 나머지 모드는 어떤 장르에 적합한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기본 모드의 저음이 다소 과하게 느껴진다면 팝 모드로 설정하면 보다 균형 잡힌 사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개인적으로는 기본 모드조차 저음이 약간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1DD의 감동


플래그십 모델인 Oxygen에 사용된 DMT 5세대 드라이버를 탑재해 왜곡률 0.056%로 거의 없는 수준의 왜곡을 구현하였으며, 플래그십에서 보여주는 공간감, 음색, 분리도를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질감은 풍부하고 역동성의 범위도 넓어, 플래그십에 탑재되는 드라이버다운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역시 Tanchjim의 DD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저음>
- 적당한 펀치감과 잔향을 겸비해 전체적인 곡의 맛을 끌어올림
- 양 자체는 과하지 않아 복잡하거나 뭉치는 느낌 없이 깔끔함
- EDM이나 일렉 장르에서 기대하는 서브베이스의 디테일에는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음
<중음>
- 중음역대는 자연스럽고 균형 잡혔으며 적절하게 앞으로 나와 있음
- 악기의 분리도와 표현력이 뛰어나며, 보컬 표현은 매우 뛰어남
- 악기의 킥 부분을 잘 살렸으며 적당한 두께감을 보여줌
- Tanchjim 특유의 여성 보컬의 매력을 잘 살린 색채감도 잘 유지되어, 두껍고 풍성한 음을 들려줌
<고음>
- 넓은 확장성과 세부 표현력
- 명확한 음이면서도 생동감이 느껴짐
- BA 드라이버 없이도 공간감이 뛰어나고 날카롭지 않아 장시간 들어도 피로하지 않음
- 다만, 극 고음 영역을 선호하는 분들에겐 자극이 다소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 있음
App 지원


Fission은 c-type을 통해 app에서 여러 옵션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크게 공식 프리셋, 게임 이퀄라이저 설정, 사용자들의 개인 EQ를 다운받아볼 수 있는 이퀄라이저 포럼, 커스텀 이퀄라이저가 있습니다.



공식 프리셋은 크게 5가지로 장르에 맞게 변경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각 모드 별로 중음의 양은 차이가 거의 나지 않으나 저음과 고음의 양이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Default 모드가 가장 무난하며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였습니다.
게임 이퀄라이저는 핸드폰, 모바일, 스위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왠만한 모든 게임들이 다 있었습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를 즐겨하신다면 꼭 어플을 다운받아 배틀그라운드 전용 이퀄라이저 사용을 권장합니다. 발소리가 조금 더 증폭되어 훨씬 쾌적한 게임이 가능했습니다.


유저 포럼에는 사용자들이 직접 만든 이퀄라이저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이퀄라이저 커스텀에서는 본인이 직접 이퀄라이저 설정을 하여 나만의 커스텀을 제작해 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어는 미지원이라 유저 포럼의 대다수가 중국분들이기에 중국어를 번역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3. 총평

- 깔끔한 알루미늄 베이스 디자인
- 장시간 착용시 피곤하지 않는 편안한 쉘
- 적절한 잔향과 펀치감
- 악기의 표현력과 분리감이 탁월하며, 과한 자극없이 자연스러운 음
- 부드럽게 뻗어 나가는 고음과 적당한 공간감
- 치찰음 없는 선명한 고음
- 낮은 가격에 플래그쉽 드라이버를 느끼고 싶다면
- K-pop, J-pop 등을 자주 듣는다면
오랜만에 새로운 대세로 자리 잡을 만한 이어폰이 나온 것 같습니다. 적당한 가격에 플래그십 바로 아래급의 성능까지 뽑아내기 때문입니다. 모든 장르를 무난하게 소화하는 밸런스형 이어폰으로, Origin의 특성을 잘 계승하면도 자체적인 매력을 잘 담아냈습니다. 특히 Tanchjim 특유의 보컬 표현력을 그대로 이어받아, K-pop과 J-pop을 들을 때의 느낌도 훌륭하게 재현해냈습니다.
그리고 3개의 노즐과 4개의 모드를 통해 총 12가지 개성 있는 사운드 튜닝을 즐길 수 있으며, 전용 앱 지원으로 공식 프리셋 활용도 가능합니다. 별도의 DAC 없이도 USB-C 연결을 통해 게임용 EQ를 적용할 수 있어, 게이밍 용도로도 뛰어난 확장성을 제공합니다.
이 가격대에서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저는 자신 있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신흥 강자가 될 것 같은 이어폰"
이 제품은 HiFiGo로 부터 리뷰를 위해 제공받았습니다.
어떠한 간섭없이 오직 저의 주관적 평가만이 들어갔음을 알립니다.
<공식 사이트 및 판매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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