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대의 음질 깡패 이어폰을 원한다면"
3만원대의 느낌이 안나는 고급 이어폰
Kinera의 신작 이어폰이 얼마 전 출시되었습니다. 이름은 Kinera Celest Wyvern Qing. Kinera의 와이번 시리즈중 가장 잘나왔다고 호평받고 있습니다. 이 제품이 왜 3만원대의 가성비 깡패 이어폰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구성품
심플합니다. 설명서와 3개의 크기별 이어팁과 본체 입니다. 아무래도 엔트리급의 가격을 맞추기 위해 다른 고가의 이어폰에 비해 다소 부실한 내용물입니다. 하지만 성능은 전혀 그렇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폰트가 고급스러움을 한 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소한 디테일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부분입니다.
2. 특징
10mm LCP 다이어프램
Wyvern Qing은 10mm LCP 다이어프램을 사용한 싱글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하여, 높은 해상도와 명료한 음질을 제공합니다. 이 드라이버는 왜곡을 최소화하며, 넓은 주파수 대역에서 안정적인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엔트리 급에서는 LCP DD는 볼 수 없었던 드라이버로 Qing의 진심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2019 Harman Target에 기반한 튜닝
이 제품은 2019 Harman Target Response Curve에 따라 튜닝되어, 모든 주파수 대역에서 균형 잡힌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저음의 깊이, 중음의 풍부함, 고음의 선명함이 조화를 이루어, 자연스러운 소리를 선사합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따라간건 아니고 Qing만의 차별점을 두었습니다. 그로 인해 팝, 록,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호불호 없이 들을 수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저~중음의 보컬쪽 표현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음부분의 처리도 뭉개지는거 없이 깔끔하게 표현했습니다. 엔트리급에선 정말 보기 드물정도로 튜닝이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과 케이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청룡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을 제작하였다 하는데 개인적으로 표현을 할 꺼면 파스텔 느낌의 색상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디자인은 취향의 영역이라 이 디자인을 더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쉘은 고정밀 DLP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되어,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과 착용감을 극대화 했습니다. 고품질의 피부 친화적인 레진 소재로 만들어져 오랜 시간 착용해도 편안함을 유지합니다. 요새는 엔트리급도 착용감을 신경을 많이 쓴다는것이 느껴집니다.
케이블은 구리소재를 사용하며 32Ω의 임피던스와 105dB의 감도로 20Hz-20kHz의 주파수 응답 범위로 넓은 사운드 스펙트럼을 제공합니다. 케이블의 퀄리티는 고가의 케이블급은 아니지만 이 가격대에선 훌륭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음질을 제공했습니다.
3. 총평
- 10mm LCP 다이어프램을 사용한 싱글 다이내믹 드라이버
- Harman Target에 기반한 자체 튜닝
- 편안한 착용감
- 저렴한 가격대
"3만원 대의 좋은 이어폰을 원한다면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3만원대의 이 퀄리티는 경쟁자가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어폰 시장의 경쟁이 너무 치열한거 같아요. 이 가격대에 이렇게 내버리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저 즐겁습니다.
이 제품은 HiFiGo로 부터 리뷰를 위해 제공받았습니다.
어떠한 간섭없이 오직 저의 주관적 평가만이 들어갔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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